[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외국으로 출장을 떠나는 일이 흔한 시대지만 여전히 그 비용 만큼은 만만치 않다. 그 중에서도 특히 출장 비용이 많이 드는 세계의 도시들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CNBC 방송은 ‘엑스퍼트 마켓’이 공개한 조사 자료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가 출장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도시로 꼽혔으며 이 밖에도 제네바, 스톡홀름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고 최근 보도했다.
자료에 따르면 카라카스에서는 출장 비용으로 하루 평균 611달러(약 68만원)를 지출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나 출장 비용이 가장 높은 도시로 꼽혔다. 최근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서 크게 뛴 물가의 영향이 가장 크다. 무엇보다도 석유 수출에 상당 부분 기대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상황을 생각해 보면 조금도 이상할 것이 없다. 곤두박질 친 세계 유가가 크게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베네수엘라의 우유 가격은 1리터당 5.14달러에 이른다.
카라카스의 뒤를 이은 것은 스위스의 제네바로 하루 평균 출장 비용이 547달러(약 61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는 하루 평균 528달러(약 59만원)의 출장 비용을 지출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나 제네바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 밖에도 노르웨이의 스타방에르는 524달러, 홍콩이 523달러, 스위스 취리히가 509달러, 영국 런던이 508달러, 프랑스 파리가 502달러,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가 497달러, 사우디 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가 495달러로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