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아웃도어 = 김영석기자]울산광역시 북구 도심 속의 생태 공원 “태화강 대공원”

1급수의 청정 수질에 자연 생태계의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는 태화강과 십리대숲이 어우러진 태화강대공원은, 대도심에서 유일하게 전국 12대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되었으며, 자연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생태 공간이자 휴식 공간이다.

은빛 물결 넘실대는 억새밭 사이를 걷는 것은 가을 여행의 로망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유명한 억새 군락지는 대부분 오르기 힘든 산에 있다. 그런데 도심 한가운데에 억새밭을 산책할 수 있는 꿈의 여행지가 있다. 바로 울산시 북구에 있는 태화강 억새 군락지다.2006년에 조성된 울산시 태화강 억새 군락지는 도심 속에서 가을 낭만객들을 유혹한다. 중구와 남구, 북구에 걸쳐 약 21만 7천㎡의 규모다. 억새 사이로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조성돼 있으며, 산책로에 설치된 데크는 걷기 편할 뿐만 아니라 어른 키보다 큰 억새를 내려다보며 감상하기에 그만이다. 강바람을 가르며 억새밭을 달리는 자전거 마니아도 많다.

해 질 무렵의 억새 군락지는 또 다른 장관을 선사한다. 아파트 숲 뒤로 해가 기울면 은빛으로 출렁이던 억새가 서서히 금빛으로 물들어 간다. 산이라면 어둠 속 하산에 대한 부담 때문에 서둘러야 하는 시간이지만 도심이기에 누릴 수 있는 억새밭 명장면이다. 그러나 이렇게 멋진 억새 군락의 풍광을 누리는 만큼, 탐방객들은 몇 가지 주의 사항을 지켜야 한다. 울산시 중심을 가르며 흐르는 태화강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쉼터이자 생태의 보고다. 연어, 갈겨니, 버들치 등 다양한 어류는 물론 오리, 백로, 논병아리 등 127종의 새들이 깃들어 살고 있다. 그리고 억새 군락지에는 노랑부리백로와 물수리, 솔개, 말똥가리 등 멸종 위기종과 천연 기념물이 서식하고 있다. 따라서 고성방가나 쓰레기 투기 등 자연을 훼손하는 행동은 절대 금물이다.

<INFORMATION>시즌 - 봄 (봄꽃향연 대축제) / 요금 - 무료 / 볼거리 - 천마산 편백산림욕장, 강동 사랑길 / 먹거리 - 조개구이, 회, 해물짬뽕[글 자료 출처 =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문화체육관광부”][사진 자료 = “울산관광협회”]김영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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