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인적성 검사가 다음달부터 줄잇는다. 그룹별로 평가 항목은 각양각색이다. 하지만 인문학적 소양을 중시하는 움직임은 뚜렷하다.
가장 먼저 출발선을 끊는 기업은 현대중공업이다.
현대중공업은 다음 달 4일 새로운 인적성 검사 해치(HATCH)를 본다. 해치는 언어, 수리, 분석, 공간지각, 종합상식, 종합 의사결정 뿐 아니라 글로벌 상식과 경제상식, 한국사 등을 평가하는 600여개 문항으로 구성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11일 인적성 검사로 HMAT을 본다. 현대차는이와 함께 역사 에세이 시험도 본다.
같은 날 이랜드리테일, 이랜드월드, 이랜드파크 등 이랜드그룹도 인적성 검사를본다. 언어비평, 수리비평, 상황판단 등을 평가하는 ESAT을 치른다.
12일에는 삼성직무적성평가(SSAT)가 예정돼 있다. 이번 채용은 학점이 4.5점 만점에 3.0 이상이고 영어회화점수만 있으면 SSAT에 응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삼성은 올해 하반기부터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해야만 SSAT 응시 기회를 주는 새 채용제도를 도입한다.
권도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