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강신명 경찰청장은 감사원·국세청 간부의 성매매 적발과 관련, “해당 업소에 대해 의심이 가는 카드매출 사항 등 여러가지 기법을 통해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청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 경찰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적발 간부들이나 주점 측에서 모두 계산을 엔(n)분의 일로 나눠 지불했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청장은 “업소의 통화 내역도 확인하고 있고, 추가로 동석했던 다른 국가 공무원은 없는지도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부정부패 척결 추진과 관련해선 “기본적으론 3대 사기 등 민생 부조리에 초점을 맞추면서 공직비리, 안전비리 등에 대한 단속도 함께 추진하겠다”면서도 “특별히 타깃을 정해놓고 수사를 벌이는 건 아니다”고 했다.

한편 경찰의 제복 개편과 관련, “경찰 제복에도 태극기를 부착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 중에 있다”며 “가급적이면 (태극기를) 부착하려고 하고 있고, 다만 내년 중에 시행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검찰이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를 피습한 김기종씨를 국가보안법상 이적동조 협의를 적용해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경찰도 아직 수사본부를 유지하고 있고, 검찰과 긴밀히 협조해 수사하고 있다”며 검찰과 크게 다르지 않은 입장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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