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서북병원은 ‘결핵예방의 날’(3월24일)을 맞아 결핵환우와 함께하는 ‘펀펀(fun-fun)데이’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서북병원에는 연간 700~800명의 중증 결핵환자가 치료받고 있다. 이중 입원한 결핵환자의 54%는 취약계층으로, 심리적 우울증과 정서적 장애를 동반하고 있다. 특히 부작용과 불확실한 예후에 대한 염려 등으로 치료 의지가 약해 퇴원과 재입원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서북병원의 펀펀데이는 가족과 사회로부터 소외된 결핵환우에게 일상의 즐거움을 제공해 치료 의지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펀펀데이는 이날 오후 2~5시까지 열리며 4개 결핵병동 환우 및 직원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결핵환우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환우들이 직접 참여하고 진행한다. 행사는 결핵병동 대표 환우가 ‘결핵치료 우리들의 다짐’을 낭독하고, 노래자랑, 영화관람 등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나백주 서북병원장은 “결핵병동의 도전 목표는 100% 완치율”이라면서 “작은 행사를 계기로 결핵환우가 삶의 희망을 갖고 결핵을 완치해 병동에서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test10298@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