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앤 매직 시리즈와 함께 세계 3대 악마의 게임으로 불리는 '풋볼매니저'의 엄청난 몰입감은 온라인 버전에서도 계속된다. 한 번 플레이하면 도무지 멈출 수 없다는 후문이다. 다행히 영국이나 스페인 등과 같이 직장에 출근하지 않는다거나, 이혼 사유로 공식 지정되는것과 같은 참사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지만 어쩌면 우리나라에서도 이 같은 일이 현실로 다가올지 모르겠다.
'악마의 게임', '풋볼매니저 온라인'의 유저 평균 플레이타임이 10시간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소 축구를 좋아하는 친구가 요즘들어 유독 잠을 못잔것 같다면 100%다. 바로 풋볼매니저 온라인 때문이다.
SEGA퍼블리싱코리아(CEO 노모토 아키라)와 스포츠인터랙티브가 공동 개발한 온라인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 '풋볼매니저'의 론칭 실적이 공개됐다. SEGA퍼블리싱코리아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풋볼매니저 온라인'이 정식 서비스로 전환한 후 불과 1주일만에 가입자수 35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SEGA퍼블리싱 코리아는 35만명의 평균 플레이타임이 10시간을 넘는다고 공표해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이 수치는 게임에 접속한 뒤 1분만에 게임을 떠나는 유저들을 포함한 수치여서 사실상 직접적인 플레이를 하는 유저들의 플레이타임은 비약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게임 내 유저들의 집중도가 남다른 편으로, 게시판에 글이 게시된지 1초만에 조회수가 200여건을 넘을 정도로 활발한 커뮤니티가 구축돼 있다. 게임 상 채팅 시스템도 이와 맥락을 같이한다. 수시로 신규 카드를 자랑하거나, 전술 및 전략, 각 선수들의 쓰임새에 대해 묻는 등 활발한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SEGA퍼블리싱 코리아는 플레이타임이 높은 이유로 현실에 가까운 데이터 베이스와 다양한 시스템, 온라인상에서 게이머들과 커뮤니티를 나눌 수 있는 점 등을 예로 들었다. 특히 세밀하고 정교한 시스템 설계상 매 번 매치(경기)를 할 때 마다 설정을 고민하게 만들고, 수시로 전술이 변경할 수 있도록 만들며, 이것이 직접적으로 게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유저들이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만들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게임 내 밸런스도 훌륭한 편으로 전체 순위 탑 100위권에 든 유저들의 승률이 53.45%에 지나지 않는 점도 흥미로운 요소다. 게임 특성상 워낙 다양한 전술과 조합이 필요하기 때문에 '최고 전략'이라고 할만한 전술이 발견되지 않고, 전술을 사용하는 타이밍이나 전술간 상성 등 빠른 대응에 따라 승패가 변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불과 1주일동안 600만 경기가 진행된 점도 흥미로운 요소 중 하나다. 35만명이 게임을 플레이했다고 가정하면 1인당 17경기를 플레이한 셈이다. 또, 감독들이 선수 영입을 위해 소모한 돈은 무려 4천조에 달한다. 특히, 선수를 영입할 때 마다 전술을 변경하고 훈련을 해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1인당 플레이타임이 10시간이라는 말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SEGA퍼블리싱코리아 김현주 본부장은 "경이로운 플레이 타임에 내부에서도 깜짝 놀라고 있다. FMO에 보내주고 계신 뜨거운 반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게이머들의 높은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쾌적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또한,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프로모션 이벤트부터 업데이트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고의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 '풋볼매니저'의 명성을 온라인으로 이어가고 있는 FMO의 더욱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fmonlin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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