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시티팀 = 문미경 인턴기자]인천 중구에 위치한 월미산이 시민에게 개방된지 14년, 올해 생태복원을 통해 시민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간다. 인천서부공원사업소는 올해 월미공원에 '친환경 생태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친환경 생태복원'을 통해 월미공원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보호하고,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스토리텔링과 체험의 기회를 보다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서부공원사업소는 "기존 시설물 중 동·식물 이동을 방해하거나 미관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된 월미산 내 산림보호용 철제펜스를 제거하고, 기존의 물웅덩이 등 인위적인 시설물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해 동·식물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생태적인 월미산으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또한, 월미산 숲속 내 야생화 및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해 사계절 꽃이 피는 특색 있고 화려한 친환경적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하고, 계절별 야생화 사진 전시회도 개최한다. 월미공원 전통정원에는 조롱박, 관상호박, 수세미 등 특색 있는 각양각색의 넝쿨작물을 재배·전시하는 자연관찰길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가 생긴다.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도시에서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다람쥐를 유치원 및 학생, 시민이 함께 방사할 예정이다. 또 매년 6월 실시하는 모내기 행사시에는 전통공원에 새롭게 조성한 습지원에 미꾸라지 및 붕어 등 '토종물고기 방사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또한 6.25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의 최초 지점으로 거의 민둥산이 되었던 월미산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수목을 찾아 '평화수'로 선정해 생태적 관리 및 월미도의 상징으로 스토리텔링 한다. '평화수 찾기'는 학계, 전문가 및 언론, 시민단체, 군부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한 자문단을 구성해 심층 조사 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3월부터 11월까지 월미공원을 찾는 인천시민들에게 숲의 가치와 기능을 체계적으로 전달해 자연과 인간이 교감할 수 있는 '월미공원 숲 체험학교'가 열린다. 숲 체험학교에는 인천시민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최태식 인천 서부공원사업소장은 "지금까지 잘 보전되고 있는 월미산을 보다 친환경적이고 생태적인 공원으로 조성해 수도권 제일의 문화관광·생태공원으로 자리잡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산이 수반되지 않으면서도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아이디어사업을 계속 추진해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월미공원은 2001년 시민에게 개방된 이후 현재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고 있는 문화관광공원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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