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청각장애인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IS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홍보영상에서는 수화가 등장해 무차별적으로 조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미국 NBC방송은 8일(현지시간) IS가 공개한 조직원 모집 홍보영상에서 청각 및 언어장애가 있는 2명의 조직원이 등장해 수화로 의사소통을 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IS가 자신들의 지배하에서는 모두가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시도라고 분석했다.
영어와 아랍어로 동시에 쓴 ‘구원받은자부터 구원받지 못한자들까지’란 제목의 영상에서 이들은 무장한채로 교통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미국과 유럽에 대한 파괴위협까지 영상에 담았다.
글로벌 안보 컨설팅 업체 플래시포인트 인텔리전스의 알렉스 카시러 연구원은 NBC에 “이번 영상은 육체적으로 손상을 입은 개인을 조직에 가입시키려는 시도를 보여주는 것일뿐만 아니라 이들이 여러 다양한 책무를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봤다.
IS의 교통경찰은 군에서의 역할도 하는 등 2가지 임무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장애인들로 하여금 정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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