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아웃도어 = 김민섭기자]완산구 전동 한옥마을의 얼굴인 호남 최초 양식?! 건물, “전동성당”

700여 채의 한옥이 즐비한 한옥마을 입구, 그 곳의 한옥마을이란 단어와는 어울리지 않는 서양식 성당이 있다. 호남지역 최초로 지어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로 조선시대 천주교도의 순교터에 지어진 전동성당이다.전동성당이 위치한 곳은 한옥마을 초입 1791년 신해박해 때 윤지충과 권상연이 처형당한 한국 천주교회 최초의 순교터이자 호남의 모태 본당이 된 전교의 발상지이다. 사적 제288호로 지정된 전동성당은 초대 주임 신부인 보두네 신부가 터를 매입하고, “서울명동성당” 내부공사를 마무리한 프와넬 신부의 설계로 건립됐다. 당시 처형지였던 풍남문 성벽의 돌을 가져와 주춧돌로 사용하고 외형 공사 7년을 포함해 모든 시설을 완비하기까지 23년이 걸렸다. 호남지방의 서양식 근대건축물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되어 건축학적 가치가 높으며 우리나라에서 아름다운 성당 중 하나로 꼽힌다. 전동성당의 모습은 화강암과 붉은 벽돌로 이뤄졌으며 완전한 격식을 갖춘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소박하지만 무게감이 있어 푸근함과 따스함이 느껴진다. 내부에는 들어가 볼 수 없지만 문으로 보이는 내부는 둥근 천장으로 되어있고 순교자를 채색화한 스테인드글라스가 눈길을 끈다.

2002년 한옥마을에 전통문화센터 및 한옥체험관이 들어서면서 성당의 담을 헐어 어디에서나 성당을 볼 수 있게 조성함으로써 전통과 현대 문화를 한 자리에서 감상 할 수 있다. 또한, 영화 약속에서 박신양과 전도연이 슬픈 결혼식을 올린 곳으로도 유명해 전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이곳은 청년들의 내일로 코스 중 빠질 수 없는 인기코스이기도하며, 한옥마을 초입에 위치하여, 한옥보다도 먼저 눈길을 잡는다, 위에 말했듯 소박하지만 따스하고 푸근함이 오히려 양식 건물이지만 한국적인 정서가 느껴져 한옥마을과도 이질적이지 않고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INFORMATION>볼거리 ? 풍남문, 경기전, 천주교치명자묘 / 먹거리 ? 다우랑 새우만두, 육회 비빔밥, 문꼬치[글 출처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문화체육관광부”] 김민섭 기자 / criss88@naver.com


outdoo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