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삼성전자가 제품 성패에 사운을 건 ‘갤럭시S6’가 주식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2일 5%가까이 급등한 데 이어 관련 부품주들도 일제히 오름세다.
대신증권은 3일 삼성전자 신제품 갤럭시S6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제시하며 관련 부품업체인 삼성전기, 코리아써키트, 대덕GDS를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6가 올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IM) 수익성 개선과 2∼3분기 시장점유율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이에 따라 “휴대전화 부품업체의 경우 삼성전자 내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기술력과 사업포트폴리오 변화가 예상되는 기업으로 압축해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S6의 선전이 기대된다며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160만원에서 175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부터 비메모리 부문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과 갤럭시S6 효과로 6조원대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으로 6조5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올해 연간 갤럭시S6 판매량은 갤럭시S5 대비 약 15% 증가한 4600만대에 달할 것이라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갤럭시S6 판매 호조는 디램 등 부품 부문 실적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IM) 신종균 사장은 ‘언팩 행사 후 주가가 폭등(4.86% 상승)’한 것과 관련 “(주가가) 더 오를 것 같다. 이제 겨우 언팩행사를 한 것 뿐이다”며 “갤럭시S6·엣지의 성공으로 주가가 장기간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