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경찰서는 부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존속살해미수)로 A(31)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서울 수유동 자신의 집에서 양손에 각각 흉기를 쥔 채 “용이 보인다”며 자신을 제지하려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목과 팔 등을 수차례 찌른 혐의다. 그의 부모는 이후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공군 중위 출신인 A씨는 지난 2013년 9월 뇌염이 발병한 이후 정신 이상 증세를 보여왔으며, 그해 연말 전역한 뒤 통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경찰은 치료가 우선인 상황이라고 판단해 입원 치료를 조건으로 박씨를 입건 후 불구속 수사하다가 재범의 우려가 여전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의 부모들은 선처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두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