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기도 화성 총기 난사사건 현장에서 파출소장 이모 경감이 권총대신 테이저건을 들고 범인과 대치하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총기 안전관리 강화에 대한 필요성과 엽총이나 공기총을 이용한 범행에는 경찰이 적극적으로 총기 사용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30분쯤 경기도 화성 남양동 단독주택에서 전모씨가 집안에서 총기를 난사해 4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모씨는 이날 오전 8시20분쯤 파출소에서 사냥용 엽총 2정을 출고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12 신고를 접수한 후 가장 먼저 현장에 출동한 이모 경감은 테이저건을 들고 용의자와 대치하려다가 현장에서 총을 맞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경감은 용의자가 노인인 점을 감안, 테이저건으로도 충분히 제압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신이 근무하는 남양파출소에서 100m가량 떨어진 사건현장에 빨리 도착하기 위해 실탄이 든 권총 대신 테이저건을 휴대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출동한 경찰관 중 한 명이라도 권총 대응 사격을 했다면 경찰관까지 숨지는 참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경찰 총기 사용 매뉴얼 등 관련 규정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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