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병헌 이민정 귀국
배우 이병헌·이민정 부부가 귀국했다. 이병헌 협박사건 논란 이후 처음으로 함께 대중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26일 오전 7시 1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굳은 표정으로 입국한 이병헌은 이민정을 먼저 보낸 후 고개를 숙였다.
이병헌은 “좀 더 일찍 여러분들께 사과 말씀을 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을 죄송하게 생각한다. 잘 알려진 사람으로서, 가장으로서, 너무나 큰 실망감과 불편함을 끼쳤다. 저로부터 시작됐기 때문에 비난 또한 제가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이 왜 실망했는지 안다. 저의 어리석음으로 이렇게 긴 시간이 흘렀다. 저에게 많은 분들이 실망하고 상처를 받았을 텐데, 깊이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도 반성하겠다. 평생을 갚아도 안될만큼 가족들에게 빚을 졌고 책망도 들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임신 8개월의 만삭 이민정은 공항에 나온 200여명의 취재진에 당황하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병헌은 지난해 미국 LA로 출국해 할리우드 영화 미팅 등 현지 일정을 소화했다. 이민정 역시 미국으로 출국해 남편과 함께 머물렀다. 4월 출산 예정인 이민정은 당분간 출산 준비에 전념할 예정이다.
한편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이병헌 협박사건과 관련, 재판부는 지난달 15일 이지연에게 징역 1년 2월, 다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두 사람에게 내려진 형량이 사회적 파장을 끼친 것에 비해 가볍다는 이유로 지난달 20일 항소장을 제출했고, 항소 의사를 밝혀왔던 이지연과 김다희 역시 다음날인 21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이병헌은 지난 13일 피해자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피해자처벌불원의견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검찰 측이 다시 항소이유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번 사건도 재점화 됐다.
한편 이병헌 협박 사건은 지난해 8월 다희와 이지연이 이병헌에게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음담패설 장면이 담긴 장면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이병헌 측은 즉각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김다희와 이지연을 체포,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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