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체 생산한 대형 여객기 C919가 올해 시험비행에 나선다. C919의 성공은 세계 여객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보잉과 에어버스에 위협을 가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24일 신화통신을 인용해 중국이 개발 중인 대형 여객기 C919 기종이 연내 시험 비행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중국 상용비행기유한책임공사(Comac)은 C919의 기체연결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며 연내 시험 비행 가능성을 내비쳤다. 지난해 C919의 시험 비행이 예정됐으나 기술적인 원인을 이유로 계속 연기돼왔다.
20여개 대학과 200여개 기업이 참여해 개발제작하고 있는 C919기종은 유럽의 에어버스320이나 미국의 보잉737과 맞대결을 펼치기위해 내놓은 중국의 야심작이다. 중단거리 노선을 겨냥해 설계 됐으며 최대 190 좌석을 보유할 수 있다.
기종 명칭에 들어간 ‘C’는 중국(China)과 회사 이름(Comac)의 이니셜을 딴 것이다.
이와 함께 에어버스ㆍ보잉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야심도 들어있다. 에어버스의 ‘A’, 보잉의 ‘B’, 코맥의 ‘C’를 합치면 ‘ABC‘가 된다.
코맥은 지난해 말 자체 개발한 중형 여객기 ARJ21-700의 시험 비행에도 성공했다. 안전 비행 기준을 모두 통과해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비행 승인을 받았다. ARJ21-700은 좌석수 78~90개, 운항거리 2225∼3700km 수준이다.
C919는 이미 18곳으로부터 450개의 사전 주문을 받아놓은 상태다. ARJ21-700도 총 수주ㆍ판매대수가 281대에 달했다.
한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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