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은 27일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제35회 전체회의에서 월성1호기 계속운전 승인 결정을 내린 데 대해 늦었지만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수원은 2009년12월 계속운전 승인 신청 뒤 그동안 안전성 심사를 받아온 월성1호기는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교훈삼아 많은 후속대책을 완료해 안전성을 대폭 높였다고 강조했다. 또 유럽보다도 더 강화된 기준에 따라 스트레스테스트까지 거쳐 원전 설계기준을 넘어가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발전소가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월성1호기는 핵심설비인 압력관(경수로의 원자로에 해당)을 포함한 노후 설비 대부분을 교체했다고 한수원 관계자는 말했다.
또 삼중의 비상전원 공급수단이 이미 있음에도 이동형 발전차도 추가로 구비했고, 전원 없이도 작동 가능한 수소제거설비, 만일의 사고 시 방사성물질의 외부 유출을 차단하는 격납건물 여과배기계통까지 설치하는 등 대규모 설비 개선이 이뤄졌다.
한편 월성1호기는 향후 원자력안전법시행령 제35조 등에 따라 정기검사를 받고, 규제기관의 승인을 거쳐 오는 4월 재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원전 주변지역이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한수원은 월성1호기를 포함한 전 원전을 운영하는데 있어 모든 국민들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