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라인업 특유의 주행 성능 가미
장거리 투어링 모델…편리한 조작 및 주행 피로감 경감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가 ‘뉴 R 1300 GS 어드벤처’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면서 11월부터 온라인 예약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BMW 뉴 R 1300 GS 어드벤처는 장거리 투어링에서도 GS 라인업 특유의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끊임없이 발휘하도록 만든 최신 투어링 엔듀로 모터사이클 모델이다. 강력한 엔진과 새롭게 설계된 차체 및 변속기, 다양한 전자 장비가 조화를 이루어 한층 더 높은 차원의 라이딩 경험을 제공한다.
BMW 뉴 R 1300 GS 어드벤처는 장거리 투어링을 위해 차체와 디자인이 재설계됐다. 메인 프레임은 판금 쉘로 제작되어 이전보다 높은 강성을 발휘하며, 리어 프레임은 격자형 튜브 구조로 라이더 및 동승자에게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러기지 시스템을 손쉽게 탈부착 할 수 있도록 한다. 새로운 EVO 텔레레버와 개선된 EVO 패럴레버 기술은 더욱 향상된 핸들링과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BMW 뉴 R 1300 GS 어드벤처는 30리터 경량 알루미늄 연료탱크가 탑재되어 한 번 주유로 더욱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체공학적 설계로 라이더가 양 무릎으로 단단히 조일 수 있어 조작성과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새로운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추가로 적용된 2개의 보조 LED 헤드램프와 조화를 이뤄 야간 주행 시에도 높은 시인성을 자랑한다. 또한, 대형 윈드실드와 2개의 윈드 가이드는 바람과 눈, 비 등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조용하고 편안한 이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BMW 뉴 R 1300 GS 어드벤처는 역대 GS 어드벤처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공/수랭식 수평대향 2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엔진의 배기량은 1300㏄이며, 7750rpm에서 최고출력 145마력, 6500rpm에서 149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BMW 뉴 R 1300 GS 어드벤처는 모든 모델에 다이내믹 서스펜션 조절 기능(DSA)을 기본 탑재하여 도로 조건과 주행 모드에 따라 최적화된 승차감을 제공한다. DSA는 차체 움직임에 맞춰 스프링 강성과 감쇠력을 실시간으로 조절하여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을 지원한다.
BMW 뉴 R 1300 GS 어드벤처에는 자동 변속 시스템 ‘오토매틱 기어 시프트 어시스턴트(ASA, Automated Shift Assistant)’가 BMW 모토라드 최초로 적용된다. 이 시스템은 클러치 작동과 기어 변속을 자동화해 주행 피로감을 줄이면서도, 변속 과정에서 발생하는 역동적인 감각은 라이더에게 온전히 전달한다.
자동 변속 시스템은 2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M’ 모드에서는 일반적인 수동변속기와 마찬가지로 풋 레버 조작을 통해 라이더가 원하는 시점에 기어를 직접 변경할 수 있다. 자동 변속 모드인 ‘D’ 모드에서는 클러치나 변속 레버를 조작할 필요 없이 주행 환경에 맞춰 변속기가 스스로 기어를 변경한다.
BMW 뉴 R 1300 GS 어드벤처에는 모델에 따라 정차시 차고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적응형 차고 조절’ 또는 ‘적응형 차고 조절 컴포트’ 사양이 탑재된다. 특히 ‘적응형 차고 조절 컴포트’ 사양이 적용된 모델은 기본 사양 대비 정차 시 20㎜ 낮은 최저 820㎜의 시트고를 제공하여 더 편한 착지성을 제공한다.
아울러 최신 세대의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전방 충돌 경고, 차선 변경 경고가 포함되어 있는 라이딩 어시스턴트 기능이 탑재되어 편리하고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키리스(Keyless) 라이드 기능, 핸들 열선 그립, 타이어 공기압 제어 시스템(TPC), 엔진 드래그 토크 컨트롤(MSR) 등의 편의 기능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국내에 출시되는 뉴 R 1300 GS 어드벤처는 ‘베이스(Base)’, ‘스타일 GS 트로피(Style GS Trophy)’, ‘스타일 트리플 블랙(Style Triple Black)’, ‘옵션 719 카라코룸(Option 719 Karakorum)’ 등 4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3910만원~433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