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전윤희 기자]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 저마다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모든 걸 다 걸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펀치’에서는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지막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이어졌다. 청렴할 것만 같았던 윤지숙(최명길), 정의로운 검찰을 만들기 위해서라는 명분하에 고군분투하는 이호성(온주완)은 정의의 편에 서 있는 사람들로 보였다. 하지만 그들도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의의 탈을 쓴 악인일 뿐이었다. 윤지숙은 신하경(김아중)이 가져간 아들의 병역비리 사건의 증거가 될 칩을 되찾기 위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냈고, 이호성(온주완)과 함께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 이호성은 이태준(조재현)을 끌어내리고 검찰을 개혁하기 위해 윤지숙의 치부를 덮으려 했고 이 사실을 안 박정환(김래원)의 분노는 더욱 커졌다. 윤지숙은 세진자동차 전 연구원 사망 사건을 은폐한 장본인이자 기업으로부터 받은 헌금 270억 원의 실사용자 일명 ‘박정환 게이트’의 배후로 이태준을 지목, 재임 중 구속된 첫 번째 검찰총장이 될 위기에 처했다. 이태준 역시 호락호락하게 당하지만은 않을 터. 이태준은 로비 내역을 기록한 문서를 제출하며 스스로 옷을 벗고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윗선들을 빌미로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하려는 모양새였으나 윤지숙은 이미 언론 보도를 끝냈다.
허나 박정환은 윤지숙 차에서 신하경 혈흔을 찾아냈고 이태준에게 함께 윤지숙을 잡자고 손을 내밀었다. 윤지숙의 처벌이 눈앞에 다가온 그때, 이호성은 부정부패로 얼룩진 이태준 세력을 물리치고 법 앞에서 당당한 사람들로 검찰 지휘부를 꾸리겠다는 꿈을 위해 윤지숙 아들 이상영(이중문)을 범인으로 내세웠다. 윤지숙이 처벌을 받게 된다면 사태를 이 지경까지 끌고 온 병역비리사건은 물론 검찰 개혁 또한 물거품으로 돌아갈 것이기에 또 다른 거짓말로 죄를 덮으려 했다. 박정환은 윤지숙이 또 다시 법망을 피해가려는 찰나, 이호성 차의 블랙박스 영상을 손에 넣었으나 뇌종양으로 인한 통증이 발목을 잡으며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이어졌다. 정의를 세우기 위해, ‘법은 하나’라는 사실을 증명해내기 위해 삶의 마지막 순간을 바친 박정환의 마지막은 어떻게 그려질지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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