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이시진]드디어 벌어진 황자격투대회에서 왕소(장혁)이 왕욱(임주환)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는 황자격투대회가 벌어지는 과정과 그 결과 왕소가 우승을 차지하는 장면이 그려졌다.황자격투 대회 전 자신의 치장을 확인하러 온 왕욱은 자신의 품에서 꾸러미 하나를 꺼내 신율(오연서)에게 건넸다. “이게 무엇이옵니까?”라고 신율이 물었고 왕욱은 “몸에 냉기가 많다고 들었다”며 “화로에 뎁힌 이파주머니가 적어도 그대의 두 손을 따뜻하게 해줄 것이오.”라고 덧붙였다. 이에 신율은 “아직도 따뜻한 걸 보니 오시는 내내 품안에 넣고 오셨겠네요.”라고 말했다.그런 뒤 신율은 “궁금한 것이 있사옵니다.”라고 입을 연 뒤 “전하께서는 왜 이리 제게 잘해주시는지?”라고 물었다. 이에 왕욱은 “내일 대회에 참석해줄 수 있겠소?”라고 물은 뒤 “승리를 거둔 다음에 그대가 건넨 질문에 답을 하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자격투대회를 보기위해 신율은 가마를 타고 황궁으로 향한다. 가마에서 내린 신율을 마중 나온 것은 지몽(김병옥)이었다. 신율의 인사를 받은 지몽은 “따라오너라.”라고 짧게 말한 뒤 신율을 정종(류승수)에게 데려갔다. “폐하 청해상단의 부단주이옵니다.”라고 지몽은 신율을 소개했고, 정종은 뒤를 돌아 신율을 노려보았다.정종은 신율을 바라보며 “너로구나”라고 입을 연 뒤 “아우들의 치장을 도와주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캐물었다. 이에 신율은 “황자 분들에...”라고 대답하려 했지만 정종은 말을 자르고 “누구를 위한 지원이냐. 무엇을 원하느냐. 네가 얻고자하는 것이 무엇이냐?”라고 물었다.이에 신율은 할 말을 잃었고 정종은 신율을 노려보며 서서히 다가갔다. 그런 뒤 “너는 오늘 모든 것을 잃을 것이다.”라고 말해 신율을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왕소 없이 치러진 황자격투대회는 왕욱의 우승으로 손쉽게 결판이 났다. 이에 왕식렴(이덕화)은 기뻐하며 정종에게 “폐하 아무래도 다음 황제는 왕욱 전하인 것 같습니다.” 그런 뒤 태조의 검을 왕욱에게 하사하려 했다.그때였다. 격투장에 문이 열리더니 왕소가 등장했다. 한참을 주위를 둘러보던 왕소는 정종에게 인사를 한 후 “폐하, 저도 태조폐하의 황자인 만큼 이번 대회에 늦었지만 참가를 해야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이번 대회는 태조폐하의 황자였던 우리 형제들이 오래간만에 모여서 다 함께 회포를 나누는 자리 아니겠습니까?”라고 말하며 웃었다.이에 정종이 “그래서.”라고 물었고 왕소는 “그래서 제가 황자 왕욱과 마지막으로 자웅을 한 번 겨루어 봐도 되겠습니까 폐하.”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한 대신은 “이미 대회는 끝났습니다. 그리고 해봐야 결과도 뻔한데 뭐하러 시간을 낭비합니까?”라고 빈정거렸지만 왕욱은 “받아들이겠습니다.”라고 얘기했다.이어 왕욱은 “소 형님을 이겨서 진정한 승자가 되겠습니다.”라고 자신의 의지를 드러냈고 이에 왕소는 “감사합니다. 폐하.”라며 고개를 숙였다.대결은 활과, 창, 그리고 검의 세 가지 대결이었다. 첫 번째 대결은 왕욱의 승리였다. 팔에 부상을 입은 왕소의 활솜씨가 정상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왕소의 반격은 그때부터였다. 왕소는 이윽고 벌어진 창 대결과 검 대결에서 모두 왕욱을 제압하며 황자격투대회의 우승이라는 영광을 거머쥐었다.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시대 저주받은 황자와 버려진 공주가 궁궐 안에서 펼치는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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