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의 심장부, 워싱턴D.C.의 고층 건물 높이를 결정할만큼 상징성을 지닌 워싱턴 기념탑이 키가 10인치(약 25.4㎝) 줄어들었다.
미국연방해양대기청(NOAA)이 새로운 높이 계측기술을 이용해 워싱턴 기념탑의 높이를 측정한 결과 지난 1884년 555피트 5와 8분의 1인치에서 현재 554피트 7과 32분의 11인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사주간지 타임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드루 스미스 NOAA 연구원은 “1884년 당시 미 육군 공병대 토머스 케이시 중령이 실제 시작지점을 어디로 봤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며 “역사적 기록과 새로운 높이를 비교할때는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늘날 높이는 기술의 진보뿐만 아니라 건물 높이의 국제적 측정표준을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기념탑은 미국을 건국한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탑이다. 1848년 건축가 로버트 밀스의 설계로 건축되기 시작했고 남북전쟁을 거치는 등 여러 우여곡절 끝에 1885년에 완공됐다.
국회에 경의를 표하는 목적으로 세워져, 워싱턴D.C.엔 이 기념탑보다 높은 건물은 들어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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