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김무성 대표는 14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다. 김태호 최고위원, 이군현 사무총장,김학용 대표비서실장, 박대출 대변인과 김해지역 도의원·시의원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집권 여당 대표가 봉하마을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김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도 예방할 예정이었으나, 권 여사 측이 다른 일정이 잡혀있어 예방은 성사되지 못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 1월 1일 신년을 맞아 김 대표가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전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것의 연장선상으로 보인다. 당시 김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의 2·8 전당대회 일정 등을 고려해 노 전 대통령 묘역도 참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경남중·고 동창회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나란히 참석해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문 대표는 일정상 이유로 동행하지는 못하지만, 측근인 김경수 새정치연합 경남도당위원장과 민홍철 의원이 대신 나와 김 대표를 영접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