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이번주 증시는 코스닥시장의 강세가 이어질 지 여부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게임주와 핀테크주, 항공주 관련 실적 발표가 시장의 기대를 맞출 수 있는지가 방향을 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현지시간) 발표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월간 석유시장 보고서와 11일 한국 1월 수출입 물가, 12일 유로존 12월 산업생산, 미국 1월 소매판매 발표가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증권사 추천종목에는 콘텐츠 관련 종목들이 이름을 올렸다. CJ CGV는 국내 영화시장의 확고한 1위 사업자로 안정적인 실적성장과 함께 중국, 베트남법인으로 투자확대에 따른 장기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중국법인의 흑자전환 기대감에 따른 주가 모멘텀과 동시에 중국 4대 멀티플렉스로의 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성 등으로 해외사업 이익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NAVER는 광고주 확대와 가입자당월평균매출(ARPU) 상승으로 라인 광고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올해 라인 광고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43.7% 증가한 3884억원을, 전체 라인 순매출은 같은기간 72.8% 상승한 1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넥슨 경영권 참여에 따른 단기 주가 상승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 길드워2 확장팩과 블레이드앤소울 등 모바일 게임 신작 출시에 따른 기대감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콘텐츠 관련 종목들이 이름을 올렸다. CJ E&M의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를 웃돌았다. 오랜기간 적자를 기록하던 대표적인 사업부인 방송과 공연 부문의 영업손익이 크게 개선됐다. 앞으로 국내는 주문형 비디오(VOD) 시장, 해외는 중국 및 동남아 시장이 성장하며 콘텐츠 수요의 동시 증가가 기대된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스토리 광고단기 상승에 따른 광고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정부의 핀테크 산업 육성 정책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