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상일 기자]경북 상주동학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용역을 맡고 있는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소장 김문기 교수)는 지난달 28일 오후 대학 글로벌플라자 세미나실에서 ‘동학국가지정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 세미나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인하대학교 최원식 교수가 ‘상주 동학교의 세계관과 선천회복사상’ 논문을 발표해 ‘상주동학교 세계기록물 유산 소중함을 소개했다.
논문발표에서 최 교수는 “동학 교주 최제우 이후 상주 동학교에서 방대한 양의 동학기록물이 발굴됐고 그중 상주 동학가사 40책은 1860년 최제우에서 시작해 1920년대까지 걸치는 동학가사의 집대성이란 점에서 그의의를 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동학이 포교수단으로 가사 장르를 선택했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문제로 동학가사의 광범한 창작과 전승은 사대부 장르로 출발한 가사가 조선 후기 평민화 과정의 연장선상에서 파악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최 교수는 “동학가사의 간행은 동학연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가사문학의 연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기 퇴계연구소 소장은 “상주동학교당이 간직하고 있는 1425점의 유물ㆍ유적은 경북지방의 보고이자 우리민족의 보물로 세계기록물 유산으로서 충분한 값어치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