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상하이(上海)시 정부 제5 판공실’로 불리는 중국인민해방군 총참모2부 상하이국 국장과 부국장이 잇따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미국에 서버를 둔 중국어 신문 보쉰(博迅)이 29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해방군 기율검사위원회가 전날 저우룽(周榮) 상하이국 국장(소장)에게 ‘쌍규’(雙規·당원을 구금상태에서 조사하는 것) 처분을 내리고 그를 연행했다.

군 기율위가 저우 소장의 자택과 부인과 자녀까지 조사한 데 이어 즉각 군 검찰이 수사에 나서 저우 소장에 대한 사법 처리가 속도를 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해당 상하이국의 왕강(王綱) 부국장도 최근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부패 혐의 등으로 사정 당국에서 조사를 받는 쉬차이허우(徐才厚)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나 체포 임박설이 나오는 궈보슝(郭伯雄)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상하이가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 주석의 세력 근거지라는 점에서 저우 소장에 대한 조사는 ‘상하이방’ 타도를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hanir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