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1년만에 상서롭고 귀한 꽃 피워

“광주시립수목원에 황금연꽃바나나꽃 피었어요”
개원 1년 된 광주광역시립수목원에 상서로운 황금연꽃바나나꽃이 피었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개원 1년 된 광주광역시립수목원에 상서로운 황금연꽃바나나꽃이 피었다.

황금연꽃바나나는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발견되는 희귀종 바나나로, 화려한 샛노란 꽃과 길고 굵은 줄기가 이국적 아름다움을 지녔다. 꽃은 아래를 향해 피는 것이 아니라 꼿꼿이 서서 연꽃처럼 피어난다. 특히 개화기간이 9~10개월 가량으로 길어 오랫동안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꽃말은 ‘행복을 초대합니다’이다. “꽃이 피면 행복이 온다”거나 “꽃 피면 귀한 손님과 함께 좋은 소식이 찾아든다”고 하여, 중국에서는 귀한 손님이 방문할 때 황금연꽃바나나꽃을 내놓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