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시티팀 = 김연아 기자]이형수 점주 인터뷰Q. 일본라멘전문점<멘무샤>를 창업하게된 계기는 무엇인가?A. 지난 28년간 코엑스몰 내에서 철판볶음밥부터 닭갈비, 안동찜닭 등 다양한류의 음식점을 운영해왔다. 그러던 중 코엑스몰 자체 리뉴얼이 진행되었고 일본라멘전문점으로의 개편을 제안 받았다. 아들에게 조언을 구해보니 일본라멘 브랜드 중에는 멘무샤가 인기가 좋다고 했고 멘무샤의 여러 매장들을 방문해서 식사도 해보고 점검을 해본 결과 고객으로서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았다. 최종적으로 멘무샤라면 코엑스몰에서 젊은층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승산이 있겠구나 확신이 들어 본격적으로 멘무샤 본사와 커뮤니케이션하며 오픈을 준비해왔다. 모든 면에서 훌륭했지만 특히 음식 맛에 매료되어 창업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Q. 멘무샤코엑스몰의주방문 고객층은?A. 코엑스몰이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만큼 20-30대 젊은 고객이 많이 찾아준다. 그리고 이곳 삼성동 자체가 직장인이 굉장히 많아 점심시간이면 직장인 고객이 주를 이룬다. 주말엔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 혹은 가족 단위의 고객이 많다. 이 곳의 고객층은 정말 다양한 편이다.Q. 매출은 어느 정도 되는가?A. 주말엔 380만원, 평일엔 27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코엑스 주변에 상주하고 있는 인구 자체가 많다. 또한 1년 365일 중에 280일 정도는 각종 전시회가 열리기 때문에 항시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사실, 우리 점포가 코엑스몰에서 아주 중심부에 위치해있는 것은 아님에도 다들 잘 알고 찾아와 주신다. 지나가다가 메뉴판 보고 들어오는 고객보다 그냥 불쑥 들어오는 고객이 더 많다. 방문하는 이들이 이미 일본라멘 맛집으로 멘무샤를 많이 알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코엑스몰 리뉴얼 오픈 후 한 달 정도가 지났는데 지속적으로 입소문도 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매출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 Q. 매장을 운영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A. 당연히 음식의 맛과 퀄리티다. 최근에는 누구나 쉽게 다양한 음식과 그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어 음식을 대하는 고객들의 기대치도 상당히 높아졌다. 이에 부응하려면 멘무샤 안에서도 매 순간 모든 메뉴에 집중하여 최상의 맛을 뽑아내야만 한다. 이를 잘 알고 있기에 주방 인력 교육에 공을 들이고 있다. 본사에서 제공된 레시피대로 철저하게 지켜가며 운영하고 있고 밥이라든지 찬은 부족하지 않게 충분히 제공함으로 많은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이와 더불어 매장의 주인인 만큼 매일 매장에 상주하며 매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관여를 하고 있다. 물론 믿음직한 직원들이 열심히 임해주고 있지만 점주가 매장의 상황을 자세히 파악하고 있지 못하면 고객의 니즈에 세세하게 반응할 수 없다. 매장으로 입장하는 고객은 물론 식사를 마치고 매장을 나서는 고객들의 표정을 살짝 살피기도 한다. 보통 음식이 맛있었다면 표정이 밝을 것이고 아니었다면 표정이 좋지 않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표정이 좋지 않은 고객을 보게 되면 그 원인이 맛 때문인지, 서비스 때문인지 원인을 찾아내려고 고심한다. 물론 전혀 다른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그 원인이 맛에서 비롯된 것은 아닐지 먼저 생각하는 편이다. 때로는 카운터에서 계산을 진행하며 직접 멘무샤 전반에 대한 의견을 여쭙기도 한다. 이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시정하고 좋은 의견은 최대한 반영하려고 한다. 실제로 고객들의 작은 반응 하나 하나가 매장을 어떻게 운영해 나가야 하는지 길잡이가 되어 주는 셈이다. 결국 요약하자면 ‘맛과 서비스’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고 보면 된다. Q. 본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은 어떤가?A. 오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멘무샤 본사의 직원들과 계속 커뮤니케이션을 해왔다.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있어서 그런지 본사직원들이 굉장히 원활하게 이끌어주는 편이다. 매장 오픈 후에도 담당 슈퍼바이저가 별도로 배정되어 1주일 혹은 열흘에 한 번씩은 꼭 매장에 방문해서 운영 전반에 대하여 점검 하고 매장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꼼꼼하게 살핀다. 그걸 보면서 ‘멘무샤는 본사에서 관리를 참 잘하는 구나. 역시 좋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답다!’ 라는 것을 느꼈다. 무엇보다 매장 운영 관리부서 외에도 자체적으로 인테리어부서, 기획홍보부서 등 매장의 오픈과 운영, 홍보를 지원할 수 있는 부서가 세팅되어 있고 자체 공장과 물류시스템도 체계적으로 갖추고 있어 창업자들이 수월하게 매장을 운영해 나가기 좋다. Q. 앞으로의 목표는?A. 첫 번째는 매장확장이다. 멘무샤 코엑스몰점은 26평 규모 47석의 좌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운영해보니까 조금 작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더 많은 고객들께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는 바람이 생긴다.두 번째는 코엑스몰점과 더불어 멘무샤 2호점을 하나 더 운영하는 거다. 혹은 호아빈오리진이나 코코샤브 같은 오리엔탈푸드코리아의 기타브랜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멘무샤 창업을 새롭게 시작했으니 고객들과 보다 가깝게 소통해나가며 노하우를 다지고 향후에는 조금 더 큰 규모의 매장을 운영해보고자 한다. Q. 외식업에 오랫동안 종사하셨는데, 음식점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주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A. 오랜 기간 동안 한 자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깨달은 것은 손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점이다. 말 한마디라도 먼저 살갑게 건네면서 1차적으로는 음식 맛에 대해 상호소통해야 한다. 또한 식사하는데 불편한 부분은 없었는지 묻고 반드시 그것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쉽게 말해, 손님과 우정을 쌓는다는 마음으로 살갑게 다가가면 되지 않을까.그리고 프랜차이즈를 할거면 해당 분야에서 유명한 브랜드를 선택하라는 의견을 드리고 싶다. 창업을 하기 전에 여러 음식점을 직접 다녀보는 것 또한 굉장히 중요하다. 여러 점포를 다니면서 음식 맛도 보고 스스로 운영할 브랜드에 대해 호기심과 애착을 가지는 것은 분명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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