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보좌진협의회, 21일 당 대표 후보 3인 초청 좌담회 -투표권 가진 전국대의원 자격 보좌진 300여명 대상 -보좌진 대상 당권주자 정견 발표는 처음 -“당 명운 걸린 2ㆍ8 전대…당 혁신ㆍ개선방안 직접 듣겠다”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당권주자 3인이 21일 보좌관ㆍ비서관 등 보좌진 300여명을 대상으로 정견 발표에 나선다.

2ㆍ8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로 나선 이들이 보좌진들 앞에서 당의 혁신을 어떻게 이끌고 내년 총선, 2017년 대선의 승리 전략은 무엇인지 설명한다. 300여명 보좌진은 전당대회에서 투표권을 지닌 전국대의원들이다. 당권 주자들이 보좌진 앞에서 당대표 후보로서 능력을 검증 받는 셈이다. 보좌진을 대상으로 당 대표 후보들이 정견발표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정치연합보좌진협의회는 2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문재인, 이인영, 박지원(기호 순) 당대표 후보를 초청해 좌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좌담회는 전국대의원 자격을 지닌 보좌진을 대상으로 한다. 새정치연합 소속 보좌진 1200여명 중 전국대의원인 보좌진은 약 300명이다. 새정치연합은 국회의원이 추천하는 보좌진에게 전국 대의원 자격을 부여한다. 기존 2명에서 최근 당헌 개정으로 3명까지 늘었다. 이번 전대에서 대의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45%로 권리당원, 일반당원, 국민 중 가장 많다.

박도은 새정치연합보좌진협의회장은 “대의원인 보좌진 규모가 일부 지역 대의원 규모보다 많은 경우도 있다. 대의원 20인 이상만 모여도 후보들이 간담회를 여는데 이제까지 보좌진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는 한번도 없었다”며 “2ㆍ8 전당대회는 총선, 대선까지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선거인 만큼 직접 만나 당의 혁신 방안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듣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좌담회는 공통질문과 개별질문으로 이뤄진다. 협의회는 후보자가 자신의 단점과 상대 후보의 장단점, 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성공적인 혁신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공통 질문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이후 개별질문을 통해 후보별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

좌담회에는 당 대표 후보 3인과 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기남 의원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