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매물로 나온 한양증권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 KCGI가 선정됐다는 소식에 5일 급락 장세 속에서도 한양증권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4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한양증권은 전장 대비 10.9% 오른 1만7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1만9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한양증권 우선주도 전장 대비 29.99% 오른 1만8680원로 상한가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로4.40% 급락하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도 4.47% 떨어진 채 거래 중이다.
한양증권은 지난 2일 장 마감 후 한양학원과 재단 산하 회사인 백남관광·에이치비디씨가 이들 소유의 자사 보통주 376만6천973주를 넘기는 안을 KCGI와 잠정 합의했다고 공시했다.
매각액은 2448억5324만5000원으로 주당 6만5000원이다.
KCGI는 “한양증권의 안정성 및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이를 바탕으로 KCGI, KCGI자산운용, KCGI대체투자운용과의 시너지(상호성장 효과)를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