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내 서울과기대 공동개발한
AI기술 적용 유압로봇 출시 예정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유압로봇 전문 기업인 케이엔알시스템이 지난 19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첨단로봇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단과 AI 기반 유압로봇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유압로봇 인재 육성 및 유치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압로봇 AI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의 기술 자문 협력을 통해 사업 참여 학생들에게 취업 및 인턴 프로그램, 현장 실습 등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로봇공학 대학원 계약학과 설치와 기업 맞춤형 재교육을 통한 전문 지식 함양 및 기술 혁신형 핵심 인력 양성에도 협력한다.
두 기관은 공동개발을 통해 연내 다양한 AI기술이 적용된 유압로봇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9월에는 강화학습 기반 최적 동작 생성 및 전달 알고리즘을 활용한 대형 공연용 로봇을, 10월에는 예측이 어려운 고위험 환경에서 상황에 맞게 작동할 수 있는 양팔 로봇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앞서 양 기관은 2021년부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스마트로봇융합 특화산업 기업협업센터(ICC)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강화학습을 활용한 이족보행 로봇 알고리즘 개발, 유압 로봇용 시뮬레이션 기반 강화학습 알고리즘 개발 등 다양한 AI기술 관련 산학공동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했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는 "유압 로봇 분야의 AI 기술 접목을 통한 고도화 및 상용화, 로봇 분야 인재 양성 및 맞춤형 재교육을 목표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며 "AI 기술이 접목된 유압 로봇 기술을 통해 고위험 환경에서 정교한 작업이 가능한 유압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