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가수 겸 탤런트 손담비(41)가 아기를 갖기 위해 시험관 시술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담비손 DambiXon'에는 '갑자기 살이 7㎏ 찐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손담비는 "얼굴이 엄청 부었다. 아침 8시반이다. 일어나야 한다"고 말하면서 기상 직후의 모습을 공개했다.
손담비는 "시험관을 시작했다. 고민 많이 했었는데 어떻게 말할까 싶었다. 시험관을 시작하고 첫 번째는 실패했다"고 털어놨다.
"지금 두 번째를 다시 시작했고, 주사를 맞고 있다. 오늘이 주사를 맞은지 4일째다. 오빠(이규혁)가 주사를 다 제조했는데, 오늘은 없어서 제가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손담비는 "사실 시험관이 첫 번째에 되면 좋겠지만, 안됐을 때 그렇게 좌절하거나 하진 않았다. 저도 나이가 워낙 있어서 기대는 안했지만 그래도 속상하긴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랑 저랑 또 간절히 원하면 언젠가는 생기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 처음에 실패했을 때 울먹거리긴 했다. 이제 두 번째 했는데 하면서 많은 걸 느꼈다"고 했다.
또한 손담비는 "저는 난임은 아니었는데, 저와 오빠와의 나이를 고려해 시험관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주사를 잘못맞으면 멍이 든다. 그래도 다 멍투성이"라며 "7㎏ 넘게 살이 쪘는데, 사실 시험관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첫번째 시도 때 너무 말라서 의사 선생님이 살을 좀 찌워오라고 하시더라. 인생 역대급 몸무게"라고 했다.
손담비는 전(前)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46)과 2022년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