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와 오프닝 단편 ‘피스트’가 나란히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려 화제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제8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각 부문 후보가 발표된 가운데,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에 ‘빅 히어로’(감독 돈 홀, 크리스 윌리엄스ㆍ수입/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노미네이트 됐다. ‘박스트롤’, ‘드래곤 길들이기2’, ‘바다의 노래’, ‘가구야공주 이야기’ 등의 후보와 트로피를 두고 경합을 벌인다.

‘빅 히어로’는 앞서 제68회 영국 아카데미에서도 최우수 애니메이션 부문, 애니메이션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애니 어워즈’에서도 7개 부문에 오르는 등 세계 유수 영화 시상식에서 33개 부문 노미네이트 되며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의 탄생을 알렸다. 2013년 ‘메리다와 마법의 숲’, 2014년 ‘겨울왕국’에 이어 이번에도 수상에 성공,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아카데미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을지 주목된다.

'빅 히어로' 속 오프닝 단편 '피스트'
'빅 히어로' 속 오프닝 단편 '피스트'
'빅 히어로' 스틸컷
'빅 히어로' 스틸컷

아울러 ‘빅 히어로’ 관람 전 만나는 오프닝 단편 ‘피스트’도 최우수 단편 애니메이션 후보작에 이름을 올렸다. 러닝타임 6분 가량의 ‘피스트’는 떠돌이 강아지 ‘윈스턴’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 함께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인간의 시점이 아닌 강아지의 시점으로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 점, 윈스턴이 먹는 음식을 통해 주인의 기분이나 현재 상황이 대사나 내레이션 없이 표현되는 점이 인상적이다. 한국인 김시윤 수석 캐릭터 디자이너가 캐릭터 디자인에 참여했다.

한편 단편 ‘피스트’까지 두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재미를 줄 ‘빅 히어로’는 천재 공학도 형제 ‘테디’와 ‘히로’가 만든 힐링로봇 ‘베이맥스’가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았다. ‘베이맥스’를 발명한 천재공학도 ‘테디’의 목소리 더빙에 다니엘 헤니가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21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제공=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