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담뱃값이 2천원 인상되고 모든 음식점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금연을 결심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담배가 백해무익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막상 담배를 끊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이번 기회에 반드시 금연할 필요가 있다.담배를 필 때 나오는 유해 성분이 공기 중에 있는 아질산과 만나면 '니트로사민'이라는 발암물질이 발생한다. 이 물질은 위암과 폐암 등 소화기 및 호흡기계통 암을 유발하고, 특히 발육이 덜 된 아이의 경우 키 성장에 악영향을 준다.또 담배 속에 있는 유해 성분은 혈액내 헤모글로빈과 산소가 결합하는 과정을 방해한다. 이런 경우 신체 내부 각 기관에 전달되는 산소가 줄고, 세포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면서 성장 발육에 지장을 받게 된다.특히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켜 성장판의 혈관을 더욱 좁아지게 만들고 칼슘 흡수율을 떨어뜨려 뼈 성장을 방해한다. 이로 인해 척추 추간판(디스크)의 퇴행성 변화가 촉진되고 허리 주변의 근력이 약화되며 통증에 대처하는 능력이 저하된다. 뇌세포도 파괴돼 기억력과 학습능력도 떨어진다.부모 중 한명이라도 흡연자일 경우 아이는 간접흡연이나 3차흡연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간접흡연은 흡연자가 들이마셨다가 내뿜은 담배연기를 비흡연자가 마시게 되면서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것으로 3차흡연은 흡연자의 몸·옷·생활공간에 남겨진 담배의 유해물질이 다른 사람에게 악영향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이승용 성장클리닉전문 한의원 하이키 분당점 원장은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3차흡연으로 인한 니코틴 누적량은 직접 담배를 필 때와 비슷한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간접흡연이나 3차흡연으로 성장기 아이의 몸 속에 유해물질이 축적되면 키가 제대로 크지 않게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실외에서 담배를 피더라도 옷에 남아있는 흡연 먼지가 아이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금연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청소년들은 단지 '멋있어 보인다'거나 '친구가 피니깐' 등 이유로 담배에 손을 대기가 쉽다. 이럴 땐 무작정 꾸짖기보다는 지속적인 상담 및 심리 분석을 통해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키는 게 중요하다.이 원장은 "청소년 흡연은 불안정한 심리와 비행과 연관되기 때문에 정신과 육체를 병들게 하고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가족의 사랑과 보호 안에서 집중적인 치유활동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한방에서 사용하는 귀비탕, 온담탕, 성장 촉진 한약 등은 심리적인 안정을 찾게 하고 성장장애를 개선한다. 주 2회 금연침을 시술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한의원 하이키는 성호르몬을 자극하지 않는 율무·인진 등 9가지 천연 한약재를 배합해 추출한 생약 성분으로 성조숙증을 치료한다. 이 한약은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지 않으면서 키를 크게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원인 체질에 따른 한약 처방, 성장판을 자극하는 성장침, 자세교정 등 맞춤 성장치료를 병행해 아이의 키 성장과 건강 개선을 돕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