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수원 발바리'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연쇄 성범죄자 박병화(41)가 경기도 화성시에서 수원시로 이사해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합동 순찰 활동을 벌였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박병화가 전입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일대에서 수원시, 수원보호관찰소, 관내 자율방범대, 국회의원 등과 함께 야간 순찰 활동을 벌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합동 순찰은 지난 20일 오후 8시부터 1시간가량 이른바 '인계박스'로 불리는 인계동 유흥가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110여명이 참여했다.
관계기관은 박병화 전입에 따른 대응책도 마련하고 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박병화의 주거지 인근에 순찰차 1대와 기동대 20명을 고정 배치했으며, 수원시는 방범 초소 역할을 하는 시민안전센터를 설치해 24시간 운용하고 있다.
박병화는 2002~2007년 수원시 일대에서 10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했으며 2022년 10월 출소했다. 이후 화성시의 한 원룸에서 거주하다 지난 14일 인계동 한 오피스텔에 전입했다. 거주지 주변에는 수원지역 최대 유흥가인 인계동 상업지역과 지하철역, 대형마트 등 유동인구가 많은 시설이 들어서있다.
박병화는 전자발찌를 차고 있으며 야간(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에는 외출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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