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자 김어준·신장식 어떤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한 가운데 발언을 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한 가운데 발언을 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여권의 대표적인 ‘조국 저격수’로 알려진 이준우 전 여의도연구원 기획연구위원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앞서 제안한 1대 1 토론 신청을 재차 압박했다.

이 전 위원은 18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대표님, 커닝하다 들킨 학생이 자신의 부정행위에 대해 토론하자고 하면 하겠나”라고 물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위원은 “서울법대 교수 시절 기말고사에서 부정행위 한 학생에게 0점을 준 적이 있지 않나”라며 “그 학생이 ‘조국 교수에게 다른 학생들도 부정행위했는데 왜 나만 잡느냐, 도대체 무슨 의도냐, 항의 대자보 붙이고 자신의 부정행위에 대해 1대1 토론하자’고 하면 하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당연히 거부할 것. 황당하고 어처구니가 없으니”라며 “지금 조국 대표가 한동훈 위원장한테 이런 어처구니없는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전 위원은 “정 1대1 방송토론이 하고싶으면 저와 하자. 제목은 ‘공정이란 무엇인가’”라며 “장소는 ‘겸손은 힘들다’ 스튜디오, 사회자는 김어준이나 신장식 어떤가. 기왕이면 끝장토론으로 시간, 주제 무제한이고, 끝날 때까지 조국 주도권 토론으로 하셔도 된다”고 제안했다.

이 전 위원은 “단, 문서나 서류로 입증 가능한 팩트 중심으로 토론하는 것을 제안드린다. 위조한 문서는 제외한다”며 “이 정도면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실 거 같다. 더 필요한 조건이 있으면 말씀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원하시면 조국 외 정경심, 조민, 조원 일가족 모두 나와 4대1 토론도 가능하다”며 “팁을 드리자면 토론 나오시기 전에 조국 일가족 비리 검증기 ‘그는 그날 머리를 쓸어넘기지 않았다’ 일독을 권한다.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제보자들과의 일화 속에서 제가 가진 카드가 무엇인지 짐작해보는 재미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poo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