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비프리,
국민의힘 김재섭 후보에게
이태원 참사 등 언급하며 폭언
선거방해 혐의로 입건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래퍼 비프리(39·본명 최성호)가 서울 도봉갑 국민의힘 소속 지역구 후보의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최씨를 선거방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4일 오후 6시쯤 지하철 쌍문역 인근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의 선거 유세 현장에서 선거운동원을 밀치고 폭언한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지난달 14일과 16일에도 동일한 장소에서 선거사무원을 밀치고 욕설을 한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이태원 참사 등을 언급하며 폭언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최씨가 선거방해 혐의로 고소를 당하자 4일 김 후보와 캠프 관계자들을 찾아가 항의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