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비리 의혹 진술서 입수했다는 이수진”

“여론조사업체 선정에도 관여했단 보도 나와”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연합]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연합]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국민의힘이 25일 “민주당 내에서 터져 나오는 공천 관련 내홍 소식은 파악이 어려울 정도”라고 비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공식 논평을 통해 “현직 국회의원이 검증위원장에 대한 비리 의혹까지 폭로하고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수진 의원은 유튜브 인터뷰에 계파 위주 민주당을 비토하며 (민주당) 탈당의 이유를 밝히던 중 김병기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직전 검증위원장)에 대한 비리 의혹을 전했다”며 “이 의원은 당시 김병기 검증위원장 측에 돈을 전달했다는 내용의 비리 의혹이 담긴 진술서를 입수했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이 의원에 따르면 진술서에는 검증위원장 측에 돈을 전달했고 6개월 후쯤 돌려줬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한다”며 “법조인 출신 이 의원은 이를 두고 정치자금법 문제라고 못 박았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오늘 공정성 논란을 빚은 여론조사 업체를 배제한다고 밝혔지만 업체의 선정 과정에서부터 김병기 간사가 관여됐다는 의혹까지 보도된 바 있다”며 “논란의 중심에 친명계 핵심 의원 한 사람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수진 의원의 폭로가 진실이라면 결코 묵과돼선 안 되는 국민을 기만하는 공천 비리”라며 “민주당의 공천은 검증단계부터 공정은 없고 부패만 있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민들께 책임있는 답변을 내놔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y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