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이스터블, 한화푸드테크로 사명 변경
연구개발 인력 확대…미국·유럽 공략 가속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외식 부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이 ‘한화푸드테크’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14일 밝혔다.
한화푸드테크는 63레스토랑, 도원스타일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이 뚜렷한 푸드테크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화의 로봇 전문 계열사인 ‘한화로보틱스’와 협업한다. 양사는 최근 기술 교류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전문 조직을 신설하고, 연구개발 인력도 확대한다. 시장 분석과 함께 푸드테크 활용 방안을 발굴하는 ‘F&B 솔루션 TF(태스크포스)’는 이달부터 운영한다. 푸드테크 분야에 특화된 연구 인력도 지속적으로 채용한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1~6월) 첨단산업 관련 기업이 밀집한 경기 성남시 판교 인근에 R&D(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해 푸드테크 개발 및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예정이다.
푸드테크는 한화그룹의 유통 서비스와 로봇 부문의 신사업 전략을 담당하는 김동선 부사장이 공을 들이고 있는 신사업 중 하나다. 김 부사장은 향후 식품산업의 경쟁력이 로봇이나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도입 여부가 될 것으로 보고 첨단기술 적용을 추진해왔다.
한화로보틱스가 최근 식음 관련 기업과 업무협력을 강화하고, 푸드테크 관련 기술 개발을 확대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현장에서도 김 부사장은 국내외 푸드테크 부스를 방문해 시장 상황을 살피기도 했다.
김 부사장은 “푸드테크는 고객에게 동일한 품질의 음식을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력난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힘들고 위험한 작업을 로봇이 대체하면서 인간의 존엄성이 높아지고, 인류는 보다 창의적인 활동에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푸드테크는 기존 식음 사업장을 시작으로 신기술 적용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푸드테크 시장이 형성된 미국, 유럽 등 선진 푸드테크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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