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조476억원 달성…2022년 대비 소폭 줄어
3분기 이어 4분기 매출·영업익 동반 성장 달성
올해 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 목표·효율화 집중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케이카는 지난해 매출액 2조476억원, 영업이익 59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7.9% 증가했다.
4분기 매출액은 4956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으로 2022년 동기 대비 각각 8.6%, 24.6% 상승했다.
지난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동반 성장에 이어 2분기 연속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케이카는 “고금리 등 중고차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대외적인 변수 속에서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동반 성장했다”며 “인공지능(AI) 기반의 시장 수요 예측을 통해 효율적 재고 관리를 실현하고, 시장 수요가 높은 차량의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결과”라고 말했다.
지난 4분기 케이카 총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3만3279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고차 시장 전체 등록 대수는 약 61만대다. 신규 업체 진입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성장에 그쳤다.
케이카 총판매 대수 중 약 74%를 차지하는 소매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2만4657대다.
소매 판매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내차사기 홈서비스’로 판매된 4분기 판매 대수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 연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11.2% 증가해 전체 소매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7.1%에 달했다.
경매 사업 호실적도 판매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케이카 오산경매장과 세종경매장을 통해 판매된 중고차(위탁판매 제외)는 전년 동기 대비 43.3% 증가한 8622대다.
케이카는 앞으로 다양한 가격대의 중고차 상품을 확보해 견고한 실적 창출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올해 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을 위해 온라인 판매, 경매 등 수익성 높은 채널의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B2B(기업 간 거래) 파트너십도 적극 확대한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함과 동시에 중고차 사업 본질과 기본에 집중해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중고차 업계 1등 사업자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jiyu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