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동력 어려움 겪어…보수통합·외연확장 구체화 고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오후 인천시 서구 LH 검단사업단에서 열린 '검단 AA13블록 아파트 입주예정자 현장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오후 인천시 서구 LH 검단사업단에서 열린 '검단 AA13블록 아파트 입주예정자 현장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내년 22대 총선 출마설이 나오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8일 “결국 윤심(尹心)은 민심을 따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날 오후 인천 서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검단사업단에서 열린 아파트 입주예정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설’과 관련해 대통령의 뜻을 강조한 뒤 “요즘 대통령의 뜻이라든지, 소위 말하는 민심에 대한 얘기들이 많다”며 이같이 답했다.

원 장관은 “대통령의 뜻은 결국 국민의 뜻으로 합할 수밖에 없다”며 “저는 장관으로서의 일도 무한한 책임감을 가지고 했지만, 만약에 저의 역할이 바뀌게 되더라도 우리 국가와 정부를 위한 책임을 다하는 그런 자세를 가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장관이라는 우리 국무위원의 책임은 결국 대통령을 보좌하고 국민을 모시는 일”이라며 “늘 제가 보좌하는 대통령의 뜻이 무엇일지, 그리고 제가 결국 모시는 최종 목적인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 늘 생각하고 깊이 새기고 있다”고 하기도 했다.

또 “현재 국정동력과 국정의 운영기반이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아쉬운 면이 많다”며 “국정동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흔히 통하는 보수 통합과 외연 확장에 보다 더 진심으로 절박함을 가지고 길을 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선두에서 구체적인 계획이나 역할을 이야기하기보다는 그런 큰 뜻에서 어떻게 그것을 구체화할지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초 10월 말 내놓기로 했던 LH 혁신안에 대해서는 연내 발표할 계획이라고 했다. 원 장관은 “당정 협의, 다른 부처들과의 협의, 대통령실과의 협의 과정에서 조정이 필요하기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soho090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