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가 병원 치료 도중 달아난 김길수(36)를 검거한 공로로 경찰관 2명이 한 계급씩 특진했다.
7일 경찰청은 도주 피의자 김길수를 검거한 유공으로 경기북부경찰청 의정부경찰서 경사 이선주와 경기남부경찰청 안양동안경찰서 경장 김민곡을 각각 경위와 경사로 특별승진 임용했다.
이날 특별승진 임용식에는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이 참석했다. 주 공로자 2명에 대한 특별승진 임용 외에 공조 및 검거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의정부경찰서 경사 김경수와 안양동안경찰서 경감 서형렬에 대한 경찰청장 표창 수여도 동시에 진행되었다.
국회 일정으로 임용식에 참석하지 못한 윤희근 경찰청장은 별도 격려 메시지를 통해 “강력범죄를 저지르고 수감 중 도주한 피의자를 시도 경찰청 간의 긴밀한 공조로 신속히 검거하여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켜 준 유공자들이 자랑스럽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윤 청장은 “앞으로도 사회 불안을 초래하는 사건을 조속히 해결함으로써 국민안전 확보에 이바지하는 경찰 동료들에게는 특별승진 등 적극적인 포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길수는 도주한 지 70시간만인 전날 오후 9시 26분 의정부시에서 체포 영장에 의해 검거됐다. 다음날인 7일 4시께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도주 혐의로 체포해 조사한 김 씨를 서울구치소에 넘겼다. 서울구치소 수용자인 김길수는 지난 4일 오전 6시 20분 안양시 동안구 한림대 성심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자신을 감시하던 서울구치소 관계자들을 따돌리고 도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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