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이·팔 전쟁 확전 가능성 작아…4분기 증시 연준이 좌우” [투자360]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NH투자증권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의 확전 가능성은 작다며 4분기 투자시 관심을 둬야 할 부분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태도라고 강조했다.

김병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최근 고금리와 고환율, 고유가의 삼중고가 완화하나 싶더니 예상치 못한 하마스-이스라엘 전쟁이 발발했다"며 "정치 외교적 셈법은 복잡하다. 복잡할수록 여러 국가가 동참하는 제5차 중동전쟁으로의 확전 가능성은 작다"고 예상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전쟁 상황에 따라 금 상승, 금리 및 주식 하락, 유가 상승의 전쟁 트레이딩이 부각될 수 있겠지만 1970년대 원유 보이콧은 어려운 구도"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관건은 연준의 스탠스다. 연준이 놀라지 않는다면 펀더멘털로 관심이 옮겨갈 것"이라며 "미국 정부의 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민간투자 확대, 이로 인한 재고 재축적, 견조한 가처분 소득에 기반한 소비 등이 어우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스피는 멀티플 상승 폭이 더 컸던 S&P500 대비 추가적 상승에 있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주도 세력은 상승 초기에는 낙폭 과대주, 이후에는 지수 관련 대형주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NH證 “이·팔 전쟁 확전 가능성 작아…4분기 증시 연준이 좌우” [투자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