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부터 시작…연내 첨단로봇산업 전략 반영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첨단로봇을 시작으로 철강, 조선 등 주력 제조업종별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이를 바탕으로 산업계가 시장 창출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혁신을 도모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는 방 장관이 13일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로봇 분야 스타트업 등 관련 업계 대표 및 전문가들과 함께 '제1차 불금 간담회'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불금 간담회'는 '경제 성장의 불씨를 살리는 금요 조찬 간담회'를 줄인 말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로보스타, 하이젠RNM, 에이딘로로보틱스, 씨메스, 현대위아 등 업체 관계자들과 조규진 서울대 교수, 박상수 산업연구원 실장 등이 참석했다.
국내외 로봇산업 현황과 성장을 위한 주요 이슈 등이 논의된 간담회에서 업계 관계자들은 창업 활성화, 부품 등 기술력 제고, 시장 창출과 보급 확산, 규제 개선 등 로봇 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3월 ‘글로벌 3대 로봇강국 도약’을 위해 민관 공동으로 향후 5년간 초격차 핵심기술 확보에 2조 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제3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첨단로봇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로봇의 이동성 확장, 안전산업 진입, 협업·보조로봇 확산, 로봇 친화적 인프라 확충 등 4대 분야에서 51개 핵심과제를 개선하기로 했다. 이 중 39개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내년까지 속도를 냈다.
방 장관은 "첨단 로봇을 시작으로 철강, 조선 등 주력 제조 업종별로 불금 간담회를 릴레이로 추진하겠다"며 "산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현장에서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을 시스템화하겠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