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운반선, 전 세계 발주량의 87% 수주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올해 상반기(1~6월) 우리 선박 수출액이 92억달러(한화 12조3600억원가량)를 넘으면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전 세계 발주량의 29%에 이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상반기 선박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11.9% 증가한 92억2000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부터 개선된 수주실적이 생산으로 본격화되고, 당시 높아진 선가도 반영된 결과이다.
이 가운데 주력 선박인 고부가 선박과 친환경 선박은 각각 전 세계 발주량의 61%, 50%를 점유해 세계 1위를 수성했다.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전 세계 발주량의 87%를 수주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수주잔량은 12년 만에 최고 수준인 3880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조선사들은 현재 4년 치 일감을 확보 중이다. 선가지수는 170.9로 2008년 이래 최고 수준을, LNG 운반선은 2억60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각각 기록했다.
산업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조선사의 경영 여건도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며 “국내 조선사가 보다 적극적으로 수출 및 수주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미래 선박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생산인력 수급, 현장 애로 해소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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