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원 화장실에 단방향 비상벨 설치
올해 양방향 통신 가능한 비상벨로 교체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공원 공중화장실 14곳에 음성 수·발신 기능을 갖춰 양방향 대화가 가능한 안심 비상벨을 설치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부터 공원 화장실에 단방향 비상벨을 설치해 운영해왔다. 그러나 단방향 소통으로는 신고자의 안전 확인이 어렵다고 판단해 이번에 양방향 비상벨을 설치하기로 했다.
구는 14곳 중 11곳에 대해서는 이미 양방향 안심 비상벨 설치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3곳에 대해서도 다음달 중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비상벨은 화장실 칸막이 내부, 세면대 옆, 장애인 화장실에 각각 설치된다. 비상 상황 시 버튼을 누르면 경찰청 상황실로 자동 연결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양방향 비상벨은 공중화장실 이용 중 범죄가 발생할 때 가장 신속하게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장치”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앞서 5월 도봉경찰서와 협업해 공원 내 안심반사경 설치를 완료했다.
구는 다음달 비상벨 설치가 완료되면 안심반사경과 비상벨 등 범죄예방시설물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sooha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