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년차 맞은 청년 서울시장 공모전 성황
본선 진출팀 30개 확정 우승상금 1000만원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는 청년들의 우수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채택하는 2023 서울 청년정책 콘테스트 ‘내가 청년 서울시장이다 시즌3’에 총 712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고 13일 밝혔다.
3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청년들이 생활 속에서 느낀 어려움이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별도 서류 작성 없이 온라인상 정책 제안서 양식에 사연 또는 경험과 함께 아이디어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해 참여의 문턱을 낮췄다.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이뤄진 대회에서는 일자리, 주거, 교육·문화, 복지·생활·기타 등 총 4개 분야에 712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시즌 1 대비 7배나 증가한 것으로, 시는 3년 차를 맞은 청년정책 콘테스트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분야별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복지·생활·기타가 53.1%로 가장 많았고 교육·문화(18.1%), 일자리(14.8%), 주거(14%)가 뒤를 이었다.
본선 진출이 확정된 30개 팀은 청년 서울시장 후보가 돼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이들은 취약계층을 위한 정보 플랫폼 구축, 1인 가구 청년 생활 심리 지원, 가상공간을 활용한 교류기회 제공 등 취약 청년 자립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내놨다. 플라스틱 사용 감소,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도 제안됐다.
30개 팀은 이날부터 8월 6일까지 본선 첫 번째 라운드에 대비한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해 정책제안 내용을 강화하고 실행 가능한 수준까지 구체화 한다. 모든 본선 진출 팀에는 피칭 라운드 준비 시 활용할 수 있는 연구과제비 50만원이 지급된다. 9월 3일 열리는 결승전 최종 우승팀에는 10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최종 우승팀의 팀장은 서울시 청년명예시장으로 추천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대회 시작에 앞서 15일에는 30개 팀 대상 오리엔테이션이 열린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앞으로 펼쳐질 행사 안내와 함께 제안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한 정책 제안서 작성 방법 특강이 진행된다. 청년정책 콘테스트 효과적 준비 방법을 주제로 한 지난해 우승팀장의 멘토링 시간도 마련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정책 콘테스트 내가 청년 서울시장이다는 서울시에서 청년들의 시각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 중인 참여 채널 중 하나로, 지난해보다 접수된 아이디어가 2배 늘었다”라며 “앞으로 진행되는 본선 대회에서 청년 여러분이 실제로 서울시장 후보가 됐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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