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올해 1분기 웅진씽크빅의 적자 폭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확대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웅진씽크빅은 전 거래일보다 2.91% 떨어진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개장 직후 전일보다 7.77% 하락한 285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전날 웅진씽크빅은 1분기 53억7800만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해 지난해 1분기 영업손실(16억2300만원)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고 공시했다. 직전 분기(75억4700만원)와 비교하면 적자 전환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종목 보고서에서 "매출액이 소폭 줄어든 것에 비해 영업손실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본사와 자회사의 감가상각비 증가와 분기 특성에 따른 광고선전비·판촉비 등이 지속해서 집행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다만 2분기에는 "114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성장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신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실적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