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부정평가, 3%p 오른 63%
“긍·부정평가 이유, 두 달째 외교가 최상위”
민주, 돈 봉투 의혹 불구 지지율 상승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소폭 하락해 3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28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4월4주차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1%포인트(p) 내린 30%로 나타났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 응답은 전주 대비 3%p 상승한 63%다. 나머지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72%), 70대 이상(57%) 등에서 높았다. 부정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2%), 40대(84%) 등에서 두드러졌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55%, 중도층 20%, 진보층 10%다. 전주 대비 중도층에서의 긍정률은 하락하고, 부정률 상승폭이 컸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1%), '국방·안보'(8%), '결단력·추진력·뚝심', '경제·민생'(이상 6%), '일본 관계 개선', '주관·소신', '서민 정책·복지'(이상 5%), '노조 대응'(4%)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는 '외교'(38%), '경제·민생·물가'(9%),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8%), '발언 부주의'(6%), '경험 및 자질 부족·무능함'(5%), '소통 미흡',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4%), '독단적·일방적'(3%)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외교 사안이 두 달째 최상위”라고 전했다. 3월에는 일제 강제동원 배상 문제가 논란이 됐다. 4월에는 미국의 동맹국 도·감청, 윤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 중 우크라이나·대만 관련 발언과 대일 인식 등이 논란이 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더불어민주당 37%, 국민의힘이 32%, 정의당 4% 순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27%다. 민주당은 돈 봉투 의혹에도 불구하고 전주 대비 5%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동일한 수치를 유지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을, 40대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20대에서는 무당층이 절반 가량에 달했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19%, 더불어민주당 42%, 무당층이 36%다.
이번 조사 응답률은 10.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따.
soho0902@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