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는 1일권 1시간용·2시간용만 판매

19일부터 기업전용 정기권 5종도 판매키로

서울시는 19일부터 기업전용 따릉이 모바일 이용권 판매권종을 기존 1일권 2종에서 정기권 5종으로 확대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19일부터 기업전용 따릉이 모바일 이용권 판매권종을 기존 1일권 2종에서 정기권 5종으로 확대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 제공]
사진은 기업전용 따릉이 정기권 구매 과정. [서울시 제공]
사진은 기업전용 따릉이 정기권 구매 과정.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가 개인에게만 팔던 따릉이 이용권 정기권을 19일부터 기업에도 판매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기업전용 따릉이 모바일 이용권 판매권종을 기존 1일권 2종에서 정기권 5종으로 확대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민 이용률이 높은 정기권까지 법인 구매가 가능해지면서 친환경 교통수단이자 서울시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은 따릉이의 이용률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따릉이는 해가 갈수록 이용 건수가 급증해 지난해 1억건을 처음 돌파한 바 있다.

기업전용 따릉이 이용권은 기존에는 1일권 1시간 1000원, 2시간 2000원 등 2종만 판매했다.

19일부터는 개인 이용권과 마찬가지로 1일권 1시간 1000원, 7일권 3000원, 30일권 5000원, 180일권 15000원, 365일권 3만원 등으로 확대된다.

시는 따릉이 수익 다변화 등의 목적으로 2021년 6월부터 기업전용 따릉이 모바일 이용권을 판매해왔다.

실제로 기업전용 따릉이 이용권을 구매한 기업들은 일반 개인처럼 정기권을 살 수 있는지를 가장 많이 문의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이런 요청에 따라 올초부터 추가 개발 과정을 거쳐 기업전용 따릉이 정기권을 판매하게 됐다.

따릉이 이용자 수는 갈수록 가파르게 늘고 있다.

따릉이 회원은 2018년 109만여명에서 2019년 172만명, 2020년 278만명, 2021년 330만명, 2022년 371만명으로 급증했고 이용 건수 역시 같은 기간 1681만건에서 3589만건, 5959만건, 9165만건, 1억3260만건 등으로 급증세다.

시는 따릉이 이용자의 60%가 20~30대여서 청년층 대상 프로모션 및 이벤트에서 큰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기업 마케팅에도 따릉이가 효과적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 따릉이 이용자 연령별 분포를 보면 10대가 6%, 20대가 35.7%, 30대가 23.2%를 차지했다. 40대가 13.8%, 50대와 60대가 각각 8.8%와 2.7%, 70대 이상이 0.4%였다.

기업전용 따릉이 이용권은 법인사업자이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따릉이의 친환경, 건강증진 등 공익적 가치와 결합해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실현코자 하는 기업들이 따릉이 이용권을 적극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