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봄철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8일 밝혔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4~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38~40℃),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이다.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 이후 2022년까지 총 1697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그중 317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경북에서는 23명의 환자가 발생해 6명(전국 33명)이 사망했다.
경북에서는 감염자는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았으나 전남 해남군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사망자가 지난 6일 발생함에 따라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농작업과 임산물 채취, 등산 등 야외 활동 증가로 인해 진드기 노출 기회가 많아지는 봄철 발생하기 시작하며 치명률이 높고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특히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복 착용, 풀밭 위에 앉거나 옷 벗어 놓지 않기, 기피제 뿌리기, 귀가 후 즉시 샤워하기, 옷 분리 세탁하기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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