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하이브와 JYP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주요 엔터주의 주가가 17일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JYP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보다 2.00% 상승한 8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전 거래일보다 3.65% 오른 8만8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박수영 한화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14일 기준 이 종목의 외국인 지분율은 43%를 넘어갔다”면서 “국내 주요 4개사 가운데 가장 먼저 ‘레이블 시스템’을 구축하고 북미 지역에서 시장 점유율 확장을 위해 주유 레이블과 전략적인 협업관계를 구축하는 등 기획사 본업 역량 측면에서 가장 우월하다”고 봤다.
특히 “올해 ‘스트레이키즈’의 앨범 발매, 3분기부터 예상되는 투어 확장, 트와이스 유닛 및 완전체 앨범 발매 등 주요 모멘텀도 상당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높였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도 전 거래일보다 2.12% 오른 26만4500원에 거래되며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이날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에 대해 “BTS 멤버들의 솔로 활동량이 견조하고 세븐틴, 뉴진스, TXT, 르세라핌 등 전 아티스트 라인업이 연초부터 최고 판매량 기록을 잇달아 경신하고 있다”면서 목표가를 기존치보다 25% 높인 30만원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