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모빌리티쇼 현장 찾아 부스 둘러봐
취재진 만나 최근 ‘호실적’에 소회 드러내
IRA 세부지침 ‘침묵’, 尹 방미 일정 “모르겠다”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에서 미국 시장 적응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정 회장은 ‘최근 미국 시장 호실적에 대한 의견을 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다만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지침에 대한 의견에는 말을 아꼈다.
정 회장은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의 소회를 묻는 질문에는 “전시된 품목이 전부 인상 깊었다”라고 답했다. 또 ‘대통령 방미 일정 관련해서 나온 얘기가 있냐’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고 짧게 답했다.
정 회장은 이날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을 찾아 약 1시간 30분 동안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을 둘러봤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이 마련한 부스를 둘러본 정 회장은 KAIST의 자율주행차, 고스트로보틱스 부스도 추가로 살폈다. 아울러 이어 벤츠, BMW, 미니, 테슬라 등 완성차 업체 부스를 함께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최근 쌍용차에서 사명을 변경한 KG모빌리티 부스를 찾아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곽 회장은 “정 회장에게 KG모빌리티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얘기를 나눴다”면서 “글로벌 메이커인 현대차는 큰 시장을 공략하고, KG모빌리티는 그 외 다양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말했다.
최근 현대차그룹은 미국시장에서 높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법인이 발표한 지난 3월 완성차 판매량은 7만5404대로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한 수치였다. 지난 1~3월 판매량도 총 18만444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다.
기아 미국 판매법인도 지난달 7만1294대를 고객에게 인도해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9.8% 늘어났다. 1~3월 판매도 지난해보다 19.8% 늘어난 18만4146대로 기록됐다. 이는 역대 1분기 최대였던 2021년보다 15%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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